2017.6.25 풀라 터미널에서 부터 걸어서 무사히 오늘밤을 재워줄 호텔을 찾았다. 신기한건 버스 터미널 앞부터 군데 군데 호텔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었다는 거다. 호텔은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고 아주 오래되고 고풍스러워보였다. (라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혼자 여행에선 무한 긍정이 필요하다. 사실은 이곳만 시간이 멈춘것 같은 곳이었다) 키를 받고 올라가라는데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이건 기대에 없던거다. 룸에 들어와서 생각났는데 이 방은 에어컨이 없었다. 드라이어도. 그냥 계획에도 없던 풀라에서 하룻밤이고 대충 위치 좋은데서 하룻밤 머물자는 생각으로 잡은 숙소였다. 와이파이도 룸에서는 안잡히고. 하지만 냉장고가 있고, 욕조가 있었다!!! 드디어 욕조가 있는 숙소에 왔다. 몸이 피곤해서 욕조에 물을..
2017.6.25 아침 7시가 되자, 성당에서 종이 울렸다. 퍼레이드 같은 소리도 났다. 체크아웃이 11시여서, 여유롭게 준비하고, 샤워하고, 머리도 감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2층에 있었는데 빵종류랑 햄이랑, 과일, 시리얼 등이 있었다. 미니 크로와상과 햄, 소시지, 계란을 먹고, 커피도 두잔을 마..
2017.6.24 로비니가 마지막에 추가되면서 루트짜면서 참 계륵이었던 플리트비체.. 안가자니 서운하고, 가자니 루트가 이상해지고... 보통 당일치기는 자그레브에서 많이 가던데, 검색해보니 자다르에서 당일로 다녀온 후기도 있었다. 그래서 자다르에서 2박을 하며 플리트비체를 당일치기..
2017.6.23 숙소에 짐 세팅하고, 자다르 올드타운 산책. 한글이 써 있는 가게 지금 보니 예뻐서 하나 사올걸 싶은 자석.. 숙소 옆 슈퍼마켓. DM 성벽 안쪽을 시장이 열리는 곳(가장자리 과일가게 몇군데 빼고 모두 닫혀있었다)을 지나 내일 플리트비체 투어 버스가 정차하는 곳을 답사하러 갔다..
2017.06.23 스플리트-자다르 아침 일곱시 반쯤 일어났다. 물끓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물을 끓여놓고 샤워하고 머리를 감았다. 햇반이랑 김이랑 김치볶음이랑 깻잎으로 아침을 먹고, 얼른 설겆이를 했다. 짐 정리를 다 하고도 시간이 남아, 너무 마음에 들었던 숙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
2019년 1월 방콕 10박, 타이베이 3박 쇼핑리스트 방콕도 가고 싶고, 타이베이도 가고 싶어 에바항공으로 전년도 7월에 일찌감치 발권했다. 방콕 여행 후 타이베이에서 스탑오버를 하는 일정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에바항공 수화물이 30킬로였다. 올해 3월부터 23킬로로 줄었다...;;; 타이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