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왔다. 우산을 쓰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메종 달라부아 조식은 간단한 뷔페식+메뉴판 주문식이다. 어제 대충 찍었는데 느끼한거 먹고 망해서 이날은 메뉴판을 제대로 정독했다. 닭고기가 들어간 국수를 시켰다. 한참 후에 국수가 나왔는데 국물을 한숟갈 떠먹는 순..
짐을 대강 풀었으니 점심은 ock pop tok카페에 가서 먹기로 했다. 메종달라부아에서 일킬로쯤 떨어져 있다고 봤으니까 자전거를 타고 가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자전거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하다;; 이건 체인이 이상하고 저건 안장이 이상하고 바구니도 없고...이거 저거 보고 있으려니 마침 누..
마이 드림에서 2박을 마치고 체크아웃을 하니 공항까지 데려다줄까? 하고 묻는다. 11시 셔틀 타고 나갈거에요~ 라고 대답하고 잠시 기다린다. 우체국 앞에서 사람들이 모두 내리고 나서 기사님께 메종 달라부아 호텔 아세요? 하니까 아신단다. 호텔 앞까지 데려다주셨다. 메종 달라부아는 ..
[일정] 숙소▶차오9 마사지▶센트럴월드 씨푸드 레스토랑▶레드스카이▶숙소 롱라타나 레지던스에서 걸어가기에 제일 가까운 마사지샵을 미리 알아두었다. 길건너서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그땐 숙소 옆 빌라마켓 지하에 스피릿 오브 스파가 있는줄 몰랐던 때라 많이들 가는 ..
[2일차 오전] 실컷 늦잠을 자고, 택시를 타고 렌터카를 찾으러 갔다. 7월에 제주 지점 오픈을 해서 아직 간판도 없었지만 금방 찾았다. 도착하니 차가 딱 한 대만 있는건 아닌지, 베이지색과 민트색 중 고르란다. 동생이 서명하고 설명을 듣는 동안 차 여기 저기를 찍었다. 나중에 보니 6월..
[1일차] 엄마네 집에 갔다가, 동생이 운전해서 나를 데려다 주던 길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 제주도 가고 싶다, 라고 누가 먼저 말했는진 기억 안나지만, 시간도 있고, 태풍은 저 멀리 있고, 못갈게 뭐가 있어? 하고 인팍에 들어가 검색해보니, 당일 저녁 출발 아시아나 55000원 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