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태국 3주여행]방콕호텔리뷰: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2022. 9. 13. 23:12♪여행(아시아)/태국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아고다 예약,
2022년 7월 29일~8월 1일 3박 투숙

2020년 방콕 여행을 준비하며, 생일을 보내려고 3박을 예약했던 호텔.
결국 취소했었지만...
그리고 3년이 지나 다시 같은 날짜에 예약을 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세일을 했던 건지 아고다에서 조식 불포함으로 1박 9만원 후반에 예약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체크인.
아이콘 시암 뷰는 풀북이라했다.



내 방은 23층



이 호텔은 전 객실 리버뷰라고 했다.
카펫이 깔려있는 바닥이나 가구들이 조금 오래된 느낌이 나지만 위생 등에는 딱히 불만이 없었다.


커피와 물 제공, 냉장고는 비어있다.



탁자도 1인용 쇼파도 창가에 있어서 짜오프라야 강을 실컷 보았다.



밀레니엄 힐튼이 아주 잘 보였고, 멀리 대형 불상도 보인다.



확대샷.
인스타에서 오백장은 본듯한 왓팍남의 대형 불상.
다음 여행엔 여길 가봐야지


금고는 티비 아래 서랍장 속에 있다.


욕실.
욕조만 있고 샤워부스는 따로 없다.



3주 여행이라 짐이 많아 트리트먼트와 바디로션은 챙겨가고 샴푸와 샤워젤은 어디든 호텔에 비치된 것을 사용했다.
샤워필터 같은거 안챙겨가도 피부에 아무 문제 없었다.



매우 매우 폭신해서 인상적이었던 슬리퍼
어차피 일회용인데 하나 챙겼다가 다음 호텔서 신을걸 했다.


호텔 들어오면 하는 취미생활.
내 물건 꺼내서 세팅하기.



서쪽을 향해 있어서 노을도 볼 수 있고


야경도 예뻤다. 저녁마다 각양각색 디너크루즈 배가 지나가는 걸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
멋진 수영장이 2개나 있어서.

먼저 가든풀.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그늘이 지기때문에 오전에나 한낮엔 가든풀서 놀았다.
요기는 대부분 복닥복닥했다.


맥주도 마시고 감튀도 먹고


그리고 유명한 그 분 등장.
고개 까딱까딱하며 순찰을 도는데, 뭘 먹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앞에 가서 달라고 알짱댄다 .


주면 다 먹고 또 달라고 졸랐다.


평화로운 가든풀. 사실 옆에 선착장이 있어 그리 조용하진 않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해질무렵엔 테라스풀을 이용했다.
여긴 밤 10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낮엔 해를 피할 수가 없어서 거의 굽고 있는 서양인만 간간히 있었다.
강변의 저 테이블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테이블. 저녁때 되니 테이블이 꽉 찼다.


아이콘 시암이 보인다.


분수쇼는 수영장서 구경했다.



그리고 테라스풀은 깊이가 갈 수록 깊어지는데 3미터 구간이 꽤 길다.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이다.
아침 7시에 눈뜨자마자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 직행해서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혼자 수영하는거 너무 행복했다.


이 수영장 때문에 이곳은 꼭 다시 갈거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야외 좌석



시간표만 확인하고 시간대가 안맞아서 결국 한번도 못타본 셔틀 보트.
옆에 리버시티 선탁장에 가면 아이콘 시암 셔틀보트가 자주 와서 굳이 시간 맞춰 호텔 배를 타지 않아도 되었다.


셔틀보트 시간표


강변의 조식당.


조식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침은 근처 일찍 여는 식당에 가서 사다먹었다.
최애 음식 카오카무


호텔 담벼락에 붙여있는 작은 딤섬가게 feng zhu


국수는 향이 너무 강해서 불호. 딤섬은 맛있었다.



호텔 부속 이탈리안 레스토랑

Giorgio's

이티고로 50프로 할인 시간대에 예약했다. 

두 가지 메뉴 다 맛있었고, 할인은 단품 메뉴만 가능하다. 음료나 술은 제외.



호캉스를 위해 3박을 예약했기 때문에 머무는 내내 거의 룸과 수영장에 머물렀다.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아유타야로 이동하기 위해 기사님 기다리는 중.


내년 여름에 꼭 다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