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 7박 9일]루앙프라방 1월 날씨, 옷차림, 환전(환율), 가이드북, 지도, 자전거 대여, 공항 면세점 등등 정보

2015. 1. 27. 23:52♪여행(아시아)/라오스

가기전에 궁금했던 루앙프라방 여행 정보 몇가지 요약.

2015년 1월 기준.

 

★ 가이드북

-프렌즈 라오스. 아직까진 선택지가 이것밖에 없다..꽃보다 청춘에서 유연석이 성경처럼 들고 다니던 그책..ㅋ

론리플래닛이 있다고는 하는데 나는 영 그 책 타입이 아니다.

가이드북이란게 가기전엔 영 눈에 안들어온다. 그래도 초보 여행자가 전체적으로 감을 잡으려면 가이드북을 한권 사서 훑어보는게 나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내게 필요한 곳은 루앙프라방 뿐이었지만 이 책을 통해 라오스의 역사도 알게 되었고 미국이 라오스에서 벌였던 비밀전쟁에도 관심이 생겨 인터넷 검색도 해보았다.

루앙프라방 지역 섹션에선 사원 하나 하나에 대한 설명이나 박물관안의 내부 지도, 각 방에 대한 설명등이 있어서 현지에서 도움이 되었다.

(까먹고 있다가 박물관 다녀와서 본건 함정;;; 내가 본건 황금 파방이 아니었다;;)

식당이나 호텔 등의 정보는 트립어드바이져닷컴을 더 많이 참고했다.

 

 

 

 

 

지도(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엔)

-http://www.hobomaps.com/

여기 지도가 최고다. 들어가면 다운 받을 수 있는데 폰에 저장을 했더니 깨져서 잘 안보인다.

나는 이 지도 실물이 너무 갖고 싶어서 셋째날인가 숙소 옆의 여행 안내소에서 구매했는데 무려 4만낍이나 받았다;;;;

지도를 사고 나서 왕궁박물관 가니 35000낍에 팔았고, 마지막날 공항 면세구역 서점에 갔더니 22000낍에 팔았다...아...속쓰려..

이 지도 이렇게 비싸게 주고산 나같은 호갱은 없을듯..ㅋㅋ

기념품이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다시 갈거니까 두고 두고 잘 써야겠다;;

 

 

루앙프라방 1월 날씨와 옷차림

-여기 저기 찾아봤는데 여기가 제일 정확하게 나오는 듯, 해 뜨는 시각 해지는 시각까지 나온다.

http://www.worldweatheronline.com/Luang-Prabang-weather/Louangphrabang/LA.aspx

 

 

-옷차림은 가기전에 검색할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긴팔과 바람막이 정도만 챙기면 된다는 말을 보고

여름용 청바지, 얇은 긴팔, 얇은 가디건, 한국에서 입고 출발한 유니클로 후드집업(안에 털들은것), 기모 레깅스 이렇게 가지고 갔다.

바람막이만 가져가도 된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특히 나처럼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엔)

 

-1월 13~20일까지 일주일 머무는 동안 첫 이틀은 너무 추웠다.

호텔에 난방을 안해주기 때문에 밤에 잘 때 춥고(머리가 너무 시려워서 머리 끝까지 이불을 덮어쓰고 잘 정도로..), 아침 저녁으로도 추웠다.

 현지인들은 겨울 파카 입고 다닌다. 한국인 관광객들중에도 파카입고 다니는 사람 몇몇 봤다.

1월의 루앙프라방의 거리는 여름, 가을, 겨울옷이 혼재했다. 우리는 다음날 현지인 시장에 가서 기모 후드티를 사서 밤에 잠옷으로 입었다.

이불도 하나 더 달라고 하고. 긴 청바지를 입어도 추워서 롱스커트 안에 레깅스를 신고 다녔다;;

꽝시폭포 갔던 날도 반바지에 가디건 입고 갔는데 숲이라 해가 안들어그런지 추웠고 물에 들어갈 엄두가 안났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 밤 기온이 서서히 올라갔는데 같은 1월이라도 바람막이만으로 안되는 날도 있다는거.

(특히 비가오면 더 추워지는것 같다. 가기전에 비가 와서 춥다는 현지에서 올린글을 보았는데 우리가 도착한 날도 비온 후라 좀 더 추웠던거 같다.)

 

-1월에 루앙프라방 물놀이 가능할까요? 이런 질문을 많이 보았고 나도 궁금했는데 처음 며칠은 불가능했고 여행 후반부로 갈수록 낮엔 해가 강해져 한낮엔 가능할수도 있을것 같았다. 처음에 수영장 있는 숙소 열심히 찾았는 쓸데없는 짓이었다.

 

-잘때: 위아래 따뜻하게 입고(동생은 수면바지 가져옴), 수면양말 신고 잠. 잠 잘 때 입을 따뜻한 옷 준비 필수.

-돌아다닐때: 추운날이 예상된다면 포켓에 넣을 수 있는 초경량 패딩 가져가면 참 좋을듯.

-기모레깅스나 기모 티셔츠, 운동화 같은 한국에서 입고 간거 그대로 활용해도 될듯.

 

현지인 시장 가서 사온 우리 잠옷;;

 

 

 환전(환율)

-1만낍=약 1350원(이라고 프렌즈 라오스에 써있음)

 

-첫날은 지리를 잘 몰라서 호텔 근처 사설 환전소에서 했다. 잔돈으로 줄까봐 5만낍으로 달라고 부탁했다. 예전 발리 여행때 사설 환전소 사기얘기를 하도 많이 봐서 루앙프라방에서도 괜히 의심병 도져서 둘째날부터는 STB은행에서만 했다. 숙소에서도 가깝기도 했고.

위치는 왕궁박물관 오른쪽에 있다. (왕궁박물관에서 왓시엥통 가는 방향으로 직진하면 나옴. 아래 사진에서 왼편 끝에 보이는 파라솔 뒤가 왕궁 박물관 담이다.)

 

-은행이라고 환율이 특별히 나쁘지 않았고 몇군데 비교했는데 오히려 더 좋았다. 직원도 친절했고. 200달러 한꺼번에 환전할때 여권이 있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없다고 하니까 그냥 해줬다. 둘째날부터 항상 8100이상으로 환전했다.

2017년 7월에 세번째 여행하며 확인한 결과, 사설 환전소가 환율 더 좋음! 하지만 비엔티엔 사설 환전소와 비교하면 안좋은 편이고, 은행과 큰 차이는 없음

 

-달러는 50달러나 100달러 고액권으로 가져가면되고 필요한 만큼 환전하면 되는데, 나는 매일 100달러씩 환전했다.

(고가의 투어의 경우 달러로 받는 경우도 있다. 메콩강 크루즈 같은 경우.)

마지막날 공항에서는 남은 킵을 바트로 환전했는데(우리는 타이항공을 타고 방콕을 경유하는데 경유시간이 꽤 길었다.) 시내랑 환율 비교해보니 별 차이가 없었다.

 

stb 은행

 

은행안의 환율 모니터. 환율을 밖에 안붙여놔서 그런가;; 갈때마다 손님은 나밖에 없었다. 머무는 동안 환율이 점점 좋아져서 작은 돈이지만 기분이 좋았다. ( :

 

투어예약

-루앙프라방에서 투어 사무소의 숫자는 사원만큼 많다;;

꽝시 가는 미니밴은 5만낍. 어디나 동일한듯. 디스카운트는 없다. 우린 전날 예약했는데, 우리와 함께 출발한 한국인 커플은 30분 전에 와서 예약하고 합류했다. 날씨나 당일의 컨디션을 보고 선택하는것도 방법일것 같다. 우리가 예약한 회사의 꽝시 미니밴은 11:30, 13:30 두번 운행했다.

 

우리가 예약한 투어 사무소. 꽤 큰편이라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

  

자전거 대여

-하루 2만낍

-우리는 한시 넘어서 빌렸더니 8시까지 가져오라고 했다. 디파짓으로 한대당 50달러, 또는 여권을 맡기라고 한다. 여권은 소중하므로 디파짓을 맡기고 영수증을 받았다.

 

 

우리가 빌린 자전거. 바구니에 그물망이 있어서 가방을 여기에 넣고 다녔다. 자전거 타고 가는데 오토바이가 가방 날치기를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바구니에 있는 짐을 훔쳐간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탈땐 그물망에 넣어서 묶고, 어딘가 들어갈땐 가방은 몸에 지니고 다녔다.

 

호텔에 따라 무료로 대여를 해주는 곳도 있다. 두번째 머물렀던 르 벨 에어 부티크 리조트에선 무료로 대여를 해주었다. 여긴 바구니에 검정색으로 뚜껑이 달려있다.


★ 루앙프라방 공항, 면세점

 -공항에서 체크인 수속하기전에 들어가자마자 환전소와 몇개의 가게들이 있다. 가게들에서는 올드타운과 야시장에서 파는 물건을 두배 세배 가격으로 판다.

환전소는 면세 구역 들어가면 없으니 남은 돈이 있다면 여기서 처리해야 할것 같다. 나는 다음에 또 오고싶다는 마음에서 만킵만 남기고 나머지는 방콕 공항서 쓰려고 바트로 바꿨다.

 

체크인하고 들어간 면세구역. 여기도 마찬가지로 비싸다.

 

 

유일하게 싸게 팔던거..루앙프라방 시내지도..;; 바로 아래층 가게서 4만킵에 파는거 면세구역 서점선 22000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