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 7박 9일]인디고 하우스 호텔, 인디고 카페

2015. 2. 8. 15:26♪여행(아시아)/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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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고 하우스 호텔

처음에 혼자 가려고 계획한거라, 첫째도 위치, 둘째도 위치.

여자 혼자 밤에 야시장 돌아다니다가 들어와도 안전할 곳으로 골랐다.

시사방봉 로드 대로변에 있고, 호텔앞에서부터 야시장이 시작된다.

호텔 왼편 골목은 그 유명한 만낍뷔페고(하도 맛없단 얘기가 많아서 안먹었다. 그렇지만 만낍뷔페 말고도 국수도 팔고, 꼬치도 팔고 다양하다)

공항 무료픽업 샌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일단)사진상으로는 룸 인테리어도 취향이었다.

 

아고다에서 1박 60달러에 4박을 예약했다.

구글에서 호텔 홈피 주소를 찾아서, 메일로 떠나기 일주일전에 공항픽업도 요청했다.

 

공항서 픽업 차량을 만나 호텔에 도착. 인디고 호텔도 두번째 머물렀던 호텔도 디파짓이 없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 이름은 엘레강스 룸ㅋ

룸이름이 다 이런식이다.  Peace, Nature 등등

룸에 발코니가 달려있는 경우는 대로변에 위치한 거고, 아니면 뒷쪽 현지인 집이 보이는 뷰다.

 

 

 구조가 특이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계단을 내려간다.

 

 

 

그리고 침실과 욕실을 구분하는 벽이 없다;; 화장실만 따로 문이 달려있음.

커플, 가족, 다 보여주는 친구 사이 아니면 이 호텔은 피하시길..ㅎㅎ

 

 

채울길 없이 막막하게 넓은 욕조.. 샤워기의 수압이 조금 약한게 흠.

더운물은 잘 나오는 편.

 

 

 

매일 물 두병씩 제공.

 

 

욕실 어매니티

 

 

산뜻한 컬러의 침실은 호텔 예약사이트의 사진과 다를 바가 없었다.

룸도 깨끗하고 침구도 깨끗하고. (1월 밤은 너무 추웠다. 난방이 안된다. 이불을 하나 더 요청해서 두겹 덮고 잤다)

 

 

은근 발코니 있는 룸을 바랬는데 우리룸은 건물 뒷쪽이었다.

낮엔 조용했는데 밤엔 이 뒤에 모여서 뭘 하는지 어느날은 노래방 기계 틀어놓고 막 노래하고;;

다행히 매일 그런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닭....

 

망할 닭이 새벽 서너시부터 운다. 것도 악에 받친듯 아주 목청껏;;;

가끔 개들이 패싸움 하는것 같은 소리도 들린다..

탁발보고 싶은 사람들은 알람따윈 필요없을것 같다...

 

 

 

창을 열면 보이는 뷰

 

 

미니바

 

비어라오가 12000낍정도 한다. 바깥이랑 2000낍 차이. 별로 비싸지 않다.

호텔 나가서 바로 왼편에 슈퍼가 있으니 쓸 일은 없다.

 

 

매일 저녁 룸으로 돌아오면 과일이 하나씩 추가되어 있었다. 첫날은 사과, 둘째날은 귤, 셋째날은 망고...

 

 

 

 

 

 

 

   인디고 하우스 복도, 옥상 테라스

체크인할때 옥상에 올라가 보라고 근사한 테라스가 있다고 직원이 알려준다.

이미 트립어드바이져닷컴 등에서 사진을 보았다.

 

슬슬 야시장이 서는 시각...5시쯤?

 

 

 올라갈때마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근데 갈때마다 있던 사람들이 다 한국사람..ㅎㅎ

 

 

 밤에 여기서 맥주마시면서 야경(?)보면 참 좋을거 같다 생각했었는데 추워서  앉아있기 힘들었다.

날이 풀린 이 호텔에서의 마지막밤에만 살짝 맥주 한캔이랑 꼬치 사들고 가서 잠시 있다 내려왔다.

 

 

 

 

 

 

 

 

동생이 너무 무섭다고 했던 계단.  

우리 방이 4층이 아님에 감사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데...여기 오르락 내리락 할때 조금 무서웠다.

 

 

 

 

 

 

 인디고 카페, 텍스타일 샵, 조식

 

체크인을 하던 호텔 로비

 

 

로비 뒷편엔 라오 텍스타일 샵이라고 머플러, 가방, 쿠션커버, 파우치 등을 파는 작은 샵이 있다.

(가격은 야시장보다 많이 비쌈)

 

왼쪽 청록색 쿠션보가 탐이 났지만...참았다.

 

문으로 들어가면 조식 먹는 카페.

 

 

 조식은 7시에서 10시.

셋째날은 늦잠 자느라 놓치고;; 4박 하는 동안 세번 먹었다..

룸키를 확인하고 메뉴판을 준다.

 

 

 

 

1번 메뉴. 인디고 카페 스타일. 커피는 너무 찐해서, 뜨거운 물을 요청해서 섞어마셨다;;

 

 

4번 메뉴. 햄치즈 베이글. 위에꺼보다 이게 나았다. 빵도  훨씬 부드럽고.

 

 

 

후식으로 주는 과일.

 

조식은 그럭저럭이지만 밖에 나가면 맛있는게 많으니 괜찮다.

 

밤이 되면 카페 앞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여기 케이크나 빵이 맛있나보다. 

빵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사먹었지만 한조각에 보통 만낍정도였다.

 

 

 

호텔 외관. 근처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 정말 찾기 쉽다.

 

호텔 맞은 편엔 커피와 바게뜨 샌드위치, 과일 쥬스를 파는 노점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 바로 옆에 여행사도 있고 그곳에서 자전거도 빌려주고,

환율을 잘 쳐주는것 같진 않지만 환전소도 있다.

마지막날 호텔 옮겨야 해서 차로 데려다 달라고 두번이나 얘기했고 오케이 해놓고,

막상 체크아웃 하니까 차가 없다고;;;  했던거 빼곤(다음 호텔에 전화해달라그래서 그쪽 호텔 차 타고 이동)

직원들도 친절했고, 위치도 정말 좋았고 숙소 옮긴 다음에도 올드타운쪽 나오면 저기 우리집이다~ 하고 동생과 반가워 했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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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위치가 정말 좋아서인지 한국사람들도 몇팀 봤다. 앞으로 더 많아질것 같지만,

제발 새벽에 남들 다 자는데 복도에서 떠들고 문 꽝꽝 두드리면서 일행 부르는 등 무개념 짓 좀 하지 말았으면...

여행가기전 여행 커뮤니티등에 라오스 가면 꽃보다 청춘 때문에 한국사람 많을까요? 이런질문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지만

숙소에서만은 한국 사람 많으면 이런 경험이 꼭 생겨서 피하고 싶은 마음이 솔직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