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포르투6: 드디어 맑은 하늘, 볼량에서 걸어서 수정궁 정원까지, 포르투 옷쇼핑

2024. 10. 6. 21:12♪여행(유럽)/2024.7-8 바르셀로나, 포르투, 리스본

2024.8.2

 
포르투에서 세 밤을 잤어요. 

납작복숭아 후숙중
살짝 맛이 갈라고 하는 애가 있어 오늘 먹어야겠어요.



마트에서 사온 삼겹살.
몸이 안좋아서 잘먹어야겠다 싶어서 아침부터 고기 구웠어요.



김치찌개, 누룽지 끓인것, 삼겹살로 아침을 든든히 먹었어요.



드디어 만나는 파란 하늘입니다.



후식도 먹어요.

 


햇살이 거실 깊숙히 들어오니 기분이 좋아요.

 
 
 

볼량에서 수정궁정원 가는 길


날씨가 좋으니 오늘은 거길 가야겠어요.
걸어서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서는데 오전 햇살에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뻐요.

 
 
 
숙소 근처 젤라또가게에서 코코넛 아이스크림 먹으며 걸어갑니다.
파란 하늘 보니 너무 좋아요. 

 
 
뭐, 동네니까. 볼량시장도 스윽 지나가며 구경합니다. 맨날 구경해도 안질려요.

 
 
 
길건너에 있는 저 옷가게 포르투 내 여기저기 매장이 참 많더라구요. 약간 써스데이 아일랜드 같은 느낌의 옷들이 많아요. 

 
 
 
포르투 시청도 지나갑니다. 



 
 
 
지나가다 만난 헌책방

 
 
 
타일모자이크가 멋진 건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판대서 찜해놨던 카페가 있어서 테이크아웃을 해요. 3.5유로
 
https://maps.app.goo.gl/i6EPdX6sFcD2fsR87

SO Coffee Roasters · R. de Sá de Noronha 119, 4050-528 Porto, 포르투갈

★★★★★ · 카페

www.google.co.kr

 

 

 
 
 
쏟아질듯 부겐베리아가 피어있는 길도 만납니다. 

 

 

 
 
 
Lefties
옷가게에 들렀어요. 이 매장 예전에 바르셀로나에서도 봤는데, 약간 보세옷 같은 느낌으로 저렴하게 팔아요.
https://maps.app.goo.gl/DwTQjuxnqP3KnuBYA

Lefties · R. de Cedofeita 88 96, 4050-173 Porto, 포르투갈

★★★★☆ · 의류점

www.google.co.kr

 
 
세일템들이 많아서 잘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옷을 살 수 있어요. 

 
 
다 입어볼 수 있고 저는 가디건, 얇은 셔츠, 원피스를 득템했어요. 

 

 
 
 
이쪽 길에 갤러리 같은게 많다는 후기를 어디선가 봤어요. 
https://maps.app.goo.gl/kpgBWoHBjwS1tUau8

Ó! Galería · Rua de Miguel Bombarda 61, 4050-381 Porto, 포르투갈

★★★★★ · 미술관

www.google.co.kr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반가운 한식당. 

 

 
 
 

수정궁 정원 Jardins do Palácio de Cristal

 
https://maps.app.goo.gl/sMzvzzS7rr61TBfY6

수정궁 정원 · R. de Dom Manuel II, 4050-346 Porto, 포르투갈

★★★★★ · 정원

www.google.co.kr

 
 
드디어 도착했어요. 여기까지 오는 골목골목도 소소하게 재미있었답니다. 정원은 무료입장이에요.  

 
 
들어가자 마자 만난 공작.
포르투갈은 공작을 풀어놓고 키우나봐요. 리스본의 상조르주성에도 많았어요. 

 
 
공작말고도 새가 정말 많아요. 

 
 
 
사진만 봐도 시끄러워요...막 꽥꽥거리며 사람들에게 가더라구요. 아마 먹이를 주는 사람이었을거에요.

 
 
 
강변으로 가면 멋진 뷰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작은 매점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강물이 햇빛에 반짝거리는게 너무 예뻐요. 

 
 
날개를 펼친것은 못봤지만 멋진 공작새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는데...그래서 계속 머물고 싶었는데, 이틀정도 계속 편두통이 있어서 타이레놀을 먹고 나왔는데, 약기운이 떨어지니 다시 두통이 심해져서 고만 숙소로 돌아오기로 해요.
우버를 불러서 빠르게 돌아왔습니다.(수정궁정원-볼량역 숙소 4.2유로)
 
 

들어오는 길에 볼량시장에 들러 아까 봐두었던 핀쵸스를 포장해 왔어요. 4개에 11.5유로
요게 점심이에요.


아까 옷가게에서 산 옷들이에요. 

 
 
 
셔츠랑 가디건은 여행 내내 자주 입었어요. 

 
 
 
베이지색 가디건 2.99유로 세일템이라 진짜 저렴했어요. 

 
 
 
추가로 약을 먹고 숙소 테라스에서 버스킹을 감상합니다. 

 

 
 
 

비아카타리나쇼핑몰 ViaCatarina Shopping

https://maps.app.goo.gl/eEtbm98L3pKh3hZg6
 
 
산타카타리나 거리 중간쯤 있는 작은 쇼핑몰이지만 알차게 있을건 다 있어요. 지하에 대형슈퍼도 있고 옷가게도 있고 화장품가게도 있고, 맨 윗층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어요. 
 
이 화장품가게 유명하다길래 들어가서 구경했어요. 립스틱 사보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컬러가 없더라구요.   

 
 
 
스페인브랜드로 알고 있는 워먼스 시크릿. 잠옷들 귀여워서 세일하는거 나중에 사야지 하고 까먹고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리스본 공항 면세구역에도 똑같이 세일하고 있길래 마지막으로 현금 털려고 샀어요.   

 
 
 
저녁밥 먹으려고 맨 꼭대기층 올라왔어요. 패스트푸드도 있고 포르투갈 음식도 있고 다양한데, 프란세지냐도 저렴하게 팔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아랫줄 중간에 있는 음식을 시켰어요. 

 
 
세계테마기행서 최경화작가님이 설명해주시면서 먹었던 음식인데, 포르투에서 옛날에 항해였나 전쟁나가는 배에 살코기를 모두 실어주고, 포르투 사람들은 고기가 없어 내장을 먹었대요. 그래서 만들어진 음식이라며...
 
베이스는 콩이고, 소의 여러 내장 부위가 들어있고, 일단은 밥이니까. 꼬소해서 먹을만 했어요.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해요. 
밥이랑 물이랑 합쳐서 7.15유로. 

 
 
밥을 먹고 날이 맑은 김에 드디어 모루정원에 노을을 보러 가야지...하고 준비를 다 했는데, 계속 두통이 심해져서 약 먹고 누웠어요. 아쉽지만 아직 여러날들이 남아있으니 컨디션 조절을 해야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