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치앙마이, 방콕 12박 14일]치앙마이 냥덕 파라다이스 레지나 가든1

2016. 8. 31. 21:39♪여행(아시아)/태국

왜 레지나 가든1이나면, 일정중에 여길 세번이나 갔으니까....

이번 여행을 통털어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을 주었던 곳이다.


치앙마이에 도착한 다음날 조식 먹고 첫 일정이었다.



핑강 건너편에 있다. 물빛을 보니 루앙프라방 콩강이랑 칸강이 너무 생각났다.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만...



레지나 가든 가는길.






문열기 전 시간이라  시간을 어디서 때우지 했는데, 사원이 하나 나왔다. 왓 껫까람이란 이름의 사원이다.

(태사랑 지도에는 이 길 이름이 "타논 짜런랏"이라고 나와있다. 치앙마이를 떠나기 전날 이곳에 다시 오기 위해 님만해민서 썽태우를 잡을땐 길 이름과 사원이름을 말했다.)







곳곳에 강아지 모양의 상들이 많았다. 큰것, 작은것..

태국 사람들은 사람으로 환생하기 직전의 전생이 개라고 믿는단다. 그래서 길거리 개도 막 대하지 않고, 먹이도 주고 한다고 들었다.





사원 구경이 끝났는데도 아직도 오픈 시간이 안되었다...레지나 가든을 지나 강변 구경을 해본다.

여긴 와위 커피.



핑강변에 벤치가 있길래 내려와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구글맵에 레지나가든이 두개 표기되어있는데 하나는 오픈이 10시 반이래고, 하나는 열한시래고..

문득 생각나서 여행자 유심낀 폰으로 통화를 해보니 11시 오픈이랜다.




드디어 오픈 시간이 되어 첫번째 손님으로 들어갔다.





야외 좌석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오글 오글 모여있던 아기 냥이들....ㅠ.ㅜ


어서와 레지나 가든은 처음이지?

앞장서서 나를 안내해주던 냥이.




일단 소다수랑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냥이들 구경.



점심으로 먹은것. 닭고기가 든 카오팟



샐러드



음식을 시키고 음식이 나오면 식탁 주위로 옹기종기 몰려든다. 울 냥이가 안먹는 간식을 몇개 들고 가서 직원분께 줘도 되냐고 물어보고 나눠줬다.








부르지 않아도 막 이렇게 무릎에 올라오고...ㅠㅜ







여기 냥덕이 잘해준다고 들었습니다.....

딴 아가가 먼저 있던 아가를 밀어내고 또 무릎에 앉고





니가 냥덕이라며?











여기는 고양이 카페가 아니다...그냥 식당인데 고양이가 많은것.

아깽이가 압도적으로 많고, 피부병 걸린 아가들도 몇 보이고 해서 좀 마음이 아팠다.

이날은 나빼곤 대부분 중국인 손님이었고, 다들 냥이들에게 우호적이라 냥들이 오면 먹을것도 나눠주고, 의자에 올라와도 쓰담쓰담 하며 귀여워해주는 풍경을 많이 봤지만,

다른 날은 그렇지 않은 모습도 봐서 속상했다. 아마 이런 곳인줄 모르고 온듯..

천방지축 똥꼬발랄 아깽이들이라 먹을거 달라고 기다리다가 안주면 의자에도 올라오고 테이블에도 막 올라온다.

너무 싫어하고 저리가라고 위협하니까 오지랍넓게 내가 남의 테이블 가서 냥이를 들어서 데려오기도...







어제 치앙마이쪽에 태풍이 와서 핑강이 범람한 사진을 보았다...

강변에 붙어있던 이곳의 냥이들이 모두 무사했으면..




홈페이지

http://www.reginagard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