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치앙마이, 방콕 12박 14일]치앙마이 와로롯, 톤람야이 마켓, 망고스틴

2016. 10. 9. 16:53♪여행(아시아)/태국

치앙마이서 첫 4박 하는동안 망고스틴 사러 매일 찾아갔던 시장.

시장 구경이 제일 재밌다.


다 와로롯 마켓인줄 알았는데 핑강 가까운 쪽은 톤람야이라는 이름이었구만, 후기 쓰려다 이제 알았다.

금파는 가게 맞은편, 세븐 일레븐 주변이 과일 파트다. 2016년 8월 기준, 망고스틴은 1킬로에 50~80밧.

알이 굵은걸 더 비싸게 파는 듯하다.

나는 매번 50밧짜리를 샀다.

파시는 분이 작은 봉다리를 주면 더 큰 거달라고  바디 랭귀지를 하면 웃으며 큰 봉지를 주셨다.

1킬로 사봤자 껍질 무게 빼면 얼마 안나오니 기본 2킬로씩 구매함.

반드시 직접 내 손으로 고르고, 살짝 눌러서 딱딱한건 안샀다.(딱딱한건 틀림없이 썩어있다..어차피 칼도 안들어가고)




이렇게 빨간 문(패루)이 보이면 여기 부터 시장 구역이다.

이쪽 지역이 치앙마이 차이나타운이라고 한다.



바타가 있어 반가워서 들어가봄..

나이트 마켓쪽에도 큰 매장이 있었는데, 그닥 맘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

여기선 그냥, 사무실에서 신을 발편한 슬리퍼 정도 사는게 딱이다.








입구쪽에 원단 시장이 있어 매번 지나갈때마다  괜히 (쓸일도 없으면서) 뽐뿌옴..




안쪽에는 관광객용 기념품을 파는 매장도 있어서(김과자, 망고 말린것, 벤또 등등) 버터플라이피랑 레몬그라스 차를 사왔다.




목이 말라서 시장 내부에서 사먹은 버터플라이 피 음료. 20밧.





핑강변은 꽃시장이 있다.




코코넛물은 안좋아하지만 크키가 작아서 시도해봄. 25밧



시장 끝 강변에 보쌍우산마을이랑 온천가는 썽태우 정류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다음엔 여기서 타고 가봐야겠다.




요새 핫한 쇼핑 아이템이라는 법랑 도시락도 있다. 저걸 대체 뭐에 써야 할지 모르는데다 부피도 커서 패스.



지나갈때마다 사먹었던거...10밧짜리 아이스크림!

여러가지 맛이 있지만 늘 코코넛맛으로 주문.



진짜 말 그대로 아이스께끼..

밑에 흐르지 말라고 플라스틱 받침을 끼워주시는 센스까지.

똑같은걸 마야몰 앞에선 두배의 가격에 팔고 있었다.


시장서 사온 망고스틴에는 꼭지에 개미가 살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이렇게 봉지째 물을 가득 채운다.


세면대에 물을 가득채운 상태로 꼭 묶어서 놔두고 돌아다니다가 밤에 들어와서 익사;;한 개미와 함께 물은 버리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먹으면 된다.


상태가 안좋은 것들이 있긴 했지만 직접 골라서 그래도 대체적으로 먹을만 한게 많았다.

치앙마이를 떠나기 전날 마지막으로 시장에 가서 2킬로를 더 사서, 방콕까지 가져와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