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3. 23:51ㆍ♪여행(아시아)/태국
치앙마이에서 했던 유일한 투어.
원래 보쌍 우산마을도 가보고 싶었는데, 딱 적당한게 없어서 다음으로 미뤘다.
미소네에 가서 도이수텝, 뿌삥궁전이 포함된 반일투어를 550밧에 예약했다.
호텔 앞으로 시간 맞춰 밴이 도착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는데, 썽태우 타고 안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팀은 서양인 3팀, 나 혼자, 중국 커플 1팀..
가이드님이 엘리베이터를 탈래 계단으로 걸어올라갈래?하고 물었는데 엘리베이터를 선택한건 나와 서양인 할아버지 할머니뿐...
아니 왜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을 걸어서 올라가죠??? 돈을 더 내란 말도 없는데..ㅋㅋ
입구에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신발을 벗고 사원 내부로 들어간다.
사원이 포함된 투어여서 긴 바지를 입고 갔다.
방명록처럼, 천 위에 쓰라고 허락되어 있는 곳이다.
절을 빠져나와 치앙마이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동했다.
그리고 약속 장소로 가려다가 만난 아이. 도도하였다.
약속시간 5분전에 모였는데, 중국인 커플이 오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차에 타서, 30분을 더 기다렸다.
늦고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를 하지 않자, 뒤에 있던 서양인 언니가 "마담! 늦었잖아요! 어쩌고 저쩌고!"하며 화를 내주어서 속으로 속이 좀 시원해졌다.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소수민족 마을 투어를 선택해서, 가이드는 나만 뿌삥궁전 앞에 떨구어주고 한시간 후에 보자며 떠났다.
입장료는 50밧이고, 나중에 표를 다시 가이드에게 주었다.(아마 이 표가 있어야 가이드에게 다시 돈이 들어오나 보다..)
워낙 넓어서 사실 한시간 안에 다 둘러보긴 힘들었다.
그래도 좋은 공기를 마시며, 조용히 산책하고 꽃도 보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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