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태국-방콕, 파타야 5박 6일]방콕 셋째날: 짐톰슨 하우스(짐톰슨의 집)

2013. 8. 18. 00:37♪여행(아시아)/태국

[짐톰슨 하우스(짐톰슨의 집)]

 

방콕에 와서 이틀 연속 한 일이라고는 시장, 쇼핑센터, 마사지뿐..ㅋㅋ

사실 첨 계획대로 진행한거였지만 뭔가 스멀스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관광지를 한군데 가주기로 함.

우리 숙소 옆 골목에 있는 짐톰슨 하우스.

여기를 택한 이유는, 호텔 바로 옆이라..ㅋㅋ

 

밑에 지도에 보면 정말 가깝다.

게다가 운좋게도 골목 앞에 갔는데 무료 셔틀 툭툭이 손님을 태우고 나와있었다.

얼른 잡아타고 골목 끝에 있는 짐톰슨의 집으로 고고~

맨 뒷좌석에 탔는데 세게 달리니 은근 스릴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성인 100밧) 표를 산 뒤,

가이드 투어 언어를 고른다. 한국어는 없어서 영어로. 

 

 

 

표를 내고 들어가는 입구

 

 

 

정원과 집이 있는데,

집안 내부는 각 언어별로 가이드 투어가 진행되기 때문에 종이에 적힌 시간이 될때까지 대기.

시간이 되면 가이드 언니들이 알파벳이 쓰여있는 팻말을 들고 다니며 팀을 모아 들어간다. 우리는 영어 M팀.

 

 

잠깐 정원 구경.

정원 구경은 자유고, 촬영 가능하지만, 집안 내부는 촬영이 안된다.

 

정해진 시간이 되어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일단 신발을 벗고, 사물함에 가방을 넣는다.

사진 촬영이 안되기 때문에 그냥 가방을 다 집어넣었다.

가이드 투어는 약 40분 정도 진행되는데,

집이 정말 너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영어 듣기 평가 하는것 같아서...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ㅋㅋㅋ

결국 맨 나중에는 그냥 대강 흘려들었다는;;;;  

 

 

가이드 투어중 제일 인상적인거..

정원에 나갔는데 커다란 항아리에 잉어(?)가 있었다.

가이드 언니가 오스카~ 하면서 머리를 쓰담쓰담하니 머리를 들고 가만히 있더라는..

 

 

가이드 투어가 끝나고 오스카 만나러 다시 정원으로..ㅎㅎ

 

이건 여기서 키우는건 아닌거 같은데..스콜이 와서 그런지 엄청 큰 달팽이 등장

 

 

이런건 꼭 해보는 동생ㅋㅋㅋ

쓰담쓰담 물고기 머리 만지기

 

왜 자꾸 만지냐며 푸드덕?

 

 

너에게 친구를 소개시켜 주마.

 

 

드디어 발견하고 다가감. 누구냐 넌?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엔 입구의 대형 매장서 잠시 구경을...

똑같은 물건들이 수완나폼 면세점에도 있다.

필요한게 있으면 면세점서 사기로 하고 대충 구경만 하고 나왔다.

나올땐 다시 서비스 툭툭을 타고 골목끝까지 신나게 달렸다.

 

도심 한가운데 너무 근사한 집과 울창한 정원이 있어서 잠시 다른 세상에 다녀온 기분.

그것만으로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