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1. 22:39ㆍ♪여행(아시아)/태국
소피텔에서 온전히 보내는 마지막날.
내일이면 한국 가는 날...ㅜ.ㅡ
눈뜨자마자 베드 맡으러 나왔는데 부지런한 사람들...ㅋ
8시도 안되었던 시각이었다..
수영장 옆 아이스크림 팔던 코너.
수영장이 넓으니까 좋은게 사람들이 많아도 어딘가는 남는 베드가 있다는거.
제일 넓은 구역 주변이나 키즈풀 주변은 일찌감치 다 맡아놓는다..
아침먹으러 가기전 룸 앞 해먹도 한번 타주고.
조식당의 친절했던 국수 코너. 팍치 넣을거냐고 먼저 물어봐주길래 사양함.
가족단위로 많이 오고 어린 아가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조식당에서 곰돌이 탈 쓰고 와서 서비스도 해준다..ㅋ
아침엔 흐렸는데 맑아진 하늘.
역시 휴양지는 건기에 와야해.
평화롭구나.
2013년의 나는 정말이지 태어나서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2012년이 최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해는 더 최악이었다.
집, 직장 모두.
내일이면 다시 돌아가야 하지만, 그 모든것이 4000킬로미터 밖에 있다는건 굉장히 큰 위로가 되었다.
그 모든것들이 지금은 나를 괴롭히지 못한다는 그 사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어제의 실패가 있었지만 역시 또 귀차니즘으로 점심은 또 풀바.
이번엔 베드에서 주문안하고 직접 갔다.
어제 버거를 실패했으니 오늘은 클럽 샌드위치.
작년에 석달간 샌드위치 만드는걸 배우러 다녔는데..
이렇게 허접한 샌드위친 처음이야 ㅋㅋㅋㅋㅋ
이게 300밧이 넘는다니;;
소피텔 풀바 샌드위치 비추비추비추
어쨌거나 대충 점심을 때웠으므로 동행인은 에어컨 틀어놓고 방에
나는 풀사이드로 돌아와 해가 질때까지 책보고 노래듣고.
저녁먹으러 가려고 들어오니 방으로 온 편지.
체크아웃시 계산 할것.
600밧은 맥주와 햄버거
329밧은 음료 2가지
729밧은 맥주와 샌드위치.
마지막 날 저녁도 노이레스토랑으로.
그전에 클롱무앙 비치의 노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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