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태국 크라비 7박 9일 자유여행]마지막날: 소피텔 크라비 체크아웃, 수완나폼 공항에서 8시간 보내기

2014. 7. 11. 23:00♪여행(아시아)/태국

오지 않길 바랬던 마지막날..

 

 

 

 

소피텔에서의 마지막 조식

 

 

 

카메라 두고 나와서 g2로 찍은 것들..

 

 

 

 

 

 

 

체크아웃 하니까 리셉션 직원이 선물로 건네준것..

내방 커튼에 아직도 매달려있다.

말라서 색은 바랬지만..

 

 

 

이 날이 무슨 행사가 있다고 초대장이 왔었는데

스님들이 오셔서 경도 외우고, 한 해 잘 되게 해달라고 축복해주는 의식인것 같았다.

 

 

 

 

 

한인여행사 사장님이 직접 픽업 오셔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심...

정말 작던 크라비 공항.

체크인 카운터 들어가기 전에 수하물 보안검사를 미리 한다.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주의..

 

중간에 방콕에서 경유가 꽤 길었는데 체크인 카운터에 줄을 서니 직원이 방콕에 나갈건지를 묻는다.

나가고 싶었지만 동행인이 싫대서 포기..

나가게 되면 짐은 방콕까지만 부치고, 보딩패스도 하나만 받고(공항세도 따로 내야 한다는 이야길 들었다. 1인 700밧이었나.)

 

 

크라비-방콕/ 방콕-인천

 

 

 

냉커피 한잔 드링킹해주고

 

 

 

타이항공 탑승하니 기내지에 익숙한 사진..

이 때까지만 해도 너무 가고 싶었던 곳. 지금은 잘 모르겠다..

 

 

 

방콕 내려서 역시 셔틀 버스로 건물까지 이동..

 

 

처음 왔을때처럼 똑같이 길고 긴 통로를 지나 국제선 청사로 간다.

 

 

국제선 청사 면세구역에서 8시간의 시작...;;;;

 

일단 점심을 먹었다.

식당은 좌우로 긴 면세구역 양 끝에 있다.

오리고기덮밥! 맛있었다.

 

 

스타벅스를 찾아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무료와이파이 번호를 받아왔다.

여권을 스캔하고 주는 곳도 있고 그냥 주는 곳도 있다.

면세구역 내에 두세군데 있고 한 층 아래로 내려가도 있고.

둘이서 세장씩은 받은듯...;;

왜냐면 한번 입력하면 딱 한시간이 끝이라서..

 

 

 

동행인은 스타벅스에 앉혀놓고 나는 혼자 면세구역 탐방 시작...

한참을 구경했던 아로마매장.

디퓨져를 사고 싶었지만 작년 여름 짜뚜짝 시장에서 샀던 생각을 하니 차마 비싸서 손이 안가던..

들었다 놨다 몇번을 했다.

 

 

 

 

체크인과 출국 심사를 마치고 처음 국제선 청사로 들어오는 경우 이 작품과 만나게 되는데 양옆의 매장, 식당이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으니

굳이 반대쪽 부터 돌아볼 필요가 없다. 작년에 방콕만 왔을때 반대쪽 부터 구경하자고 갔다가

나중에 비행시간 맞춰서 엄청 뛰었다...

정말 길다..

 

 

 

여기서 엄마 드릴 향수사고 사은품으로 립글 받고..

 

 

부츠는 시내 매장에서 하는 가격 행사 같은거 하나도 없다.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소소함..아무것도 안샀지만..

 

가끔 게이트 바뀐거 없나 확인해주고

 

 

탑승 두어시간 앞두고 남은 바트로 마사지나 받자고..

부츠 매장앞에도 있고 한층 내려가면 라운지 모여있는 층 있는데 거기도 있다.

창풋 마사지.

한시간짜리였는데 나는 발을 받고 생전 마사지 안받겠다던 동행인도 마지막으로 받겠다며 넥엔 숄더를 선택함.

40분에 800밧인가 그랬다..

시내를 생각하면 엄청난 가격이지만 돈도 남았고 피곤하기도 하고.

 

꽤 시원하게 잘 해주셨고 동행인도 괜찮다고 했지만 마사지 가격이 너무 비싸서 팁은 따로 안드렸다.

 

 

비행기 타러 가기 전에 저녁먹기.

돌아나며 봐둔 식당 중 제일 괜찮아보이는 망고트리.

가격은 비쌌지만 이번 여행중 제일 맛있는 팟타이를 먹었다.

팟타이 종류 2개, 소다수, 맥주 735밧 정도 냄.

 

 

 

면세구역 양 끝에 각각 하나씩 있다. 공항에서 밥 먹기 괜찮은 곳으로 추천.

 

 

 

그리고 비행기를 탔는데,

생전 첨 봤다 이런건.

비행기 바깥풍경이 모니터에 나왔다;;

주변 다 둘레 둘레 해봤는데 딱 내 모니터에만..ㅋㅋ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7박 9일의 크라비 여행이 끝.

 

 

너무나 다시 가고 싶은 크라비.

몰디브, 푸켓, 코사멧, 발리 이런 휴양지들을 갔었는데,

크라비 다녀온 후 크라비가 내 마음 속 1위로 등극했다.

다음번 갈때까지 너무 많이 변하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