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자유여행,6월의 그리스, 크로아티아] 미코노스 공항-아테네 공항(볼로티volotea 항공)

2018. 10. 21. 22:22♪여행(유럽)/2017.6 그리스, 크로아티아

2017.6.17




공항 셔틀을 아침 일곱시 반에 예약했다. 이 시간은 아직 공항행 버스가 운행 전이어서(오전 9시 이후부터 시작했다) 호텔에 셔틀 서비스를 부탁했다.(5유로)

밤에 잠을 좀 설쳐서 여섯시 이십분쯤 일어나 씻고 남은 짐을 정리했다.

 

짐을 다 빼고 문앞에 서니 일곱시가 조금 넘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정원을 통과해 걸어들어오는게 보여 작은 간식을 하나 까줬다.

조금 먹더니 가버렸다.

 

풀바와 셔틀 금액을 정산하고나니 7시 35분쯤 셔틀이 왔다. 큰 밴이었는데 다른 손님은 없었다.

기사님이 휴가가 즐거웠냐고 미코노스에 처음 온거냐고 물으셨다.

너무 아름다웠다고, 내 오랜 꿈이었다고 대답했다.

공항까진 금방 도착했는데, 기사님이 캐리어를 계단까지 올려주시고 반가웠다고 악수를 청하고 떠나셨다. 
















공항에 도착하니 여덟시가 채 안되었다.

공항이 작아서 그런지 체크인 카운터가 특이했다. 기내용과 부치는 짐에 보두 택을 달아주었고, 보딩패스를 받은 후 부치는 짐은 카운터 맨 오른편에 있는 짐 전용 카운터로 내가 직접 옮겨야 했다.












짐을 부치고 일단 배가 고파서 숙소에서 남은 물도 마실겸 빵을 하나 샀다.

이걸로 아침을 대강 때웠다.






고양이가 자유롭게 드나들던 사랑스러운 작은 공항.






6월에 가는 항공권을 전년 12월에 예약했는데, 항공사 이름도 생소하고 후기도 별로 없었다.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십분 늦게 출발하고 아테네 공항엔 정시도착했다.

그리고 게이트 구역에서 기내용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두 게이트 앞으로 데려가 캐리어 부피 재는 통에 넣어보게 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스페인 국적의 저가 항공사라고 한다. 비행기는 깔끔했다.







어플을 깔고 회원가입을 한 후 무려 6개월전 예약한 미코노스-아테네 할인티켓.

수화물 20킬로 추가요금이 티켓값보다 비싸다. 그래도 이 가격이면 매우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