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자유여행,6월의 그리스, 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 둘째날: 스르지산 케이블카, 두브로브니크 야경

2018. 12. 22. 19:11♪여행(유럽)/2017.6 그리스, 크로아티아

2017.6.19





차브타트에서 케이블카 근처에서 내려준다는 말을 듣고 배 대신 버스를 탔다. 저녁 6시 20분쯤 들어온 버스는 시간표대로 45분에 출발했다.

공항에서 올드타운 들어갈때 갔던 그 도로를 달려, 올드타운!이라고 말씀하셔서 내린 곳은 도로 한 가운데였다.

앞에 먼저 내리던 분이 버스 기사님께 올드타운 가는 길을 묻자 길 건너 계단을 가리켰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또 도로가 나오고, 케이블카 500미터라는 간판이 보였다. 





















한참을 걸어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했는데 줄이 길었다.

일단 줄을 서서 들어가면 표를 아래 사진 속 건물 안에서 파는걸 모르고(물어볼걸) 어제 봤던 성문 안 판매소까지 뛰어갔다 왔다;;;







왕복 130쿠나. 지금은 더 오른것으로 알고 있다.







케이블카는 빠른 속도로 스르지산 정산에 올려주었다.

사람들을 따라 내려가니, 절벽에서 다들 자리를 잡고 노을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다들 이렇게 절벽 꼭대기에 앉아서 내려다 보이는 올드타운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이날은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다는게 조금 아쉬워졌다.

























































































두브로브니크 케이블 카






해가 지는 모습과 역광으로 찍힌 사람들의 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나도 한참을 그곳에 머물러 있다가 해가 다 지고, 남은 빛이 하늘을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이는 것을 보고, 케이블카가 적당한 위치에 오기를 기다려 사진을 찍었다.

 











올드타운으로 내려오니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뭔가 흥겹고 빛이 반짝반짝이는것이 아름다운데 조금은 외로운 기분.

오늘이 두브로브니크의 마지막 밤이긴 한데, 많이 피곤했고,  짐을 싸서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