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월 중 3박 투숙, 하나투어 예약(조식포함) 7박중 마지막 3박을 보낸곳, 그래도 수영장은 있어야겠다 싶어서 고르고 골랐다. 위치는 미코노스 타운 파브리가 버스터미널에서 공항방향으로 살짝 언덕위... 마을까지 조금만 언덕을 내려가면 된다. 이전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캐리어를 끌..
2017.6.13 아침에 눈을 뜨고는 아, 오늘 아침엔 좀 맛있는게 먹고 싶다. 아침을 제대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처에 에베레스트라는 카페에 가서 욕심껏, 커피랑, 크로와상이랑, 오믈렛이랑 나름 거하게 시켰는데, 이게 문제였다. 그냥 커피랑 크로와상만 먹음 깔끔헀을걸, 치즈와 햄이 ..
작년인가 제작년에 수목원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정말 갈 곳 없으면 가끔 간다. 고양 스타필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들렀다.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저수지 한바퀴를 다 돌았다. 버스 정류장 이름이 욕쟁이 할머니집이어서 한컷
2017.6.12 Alley cocktail: 아침식사 길을 나선 후 처음 만난 고양이 이날 아침은 앨리라는 카페에서 먹었다 바깥에 있는 한 의자에 우리집 첫째냥을 닮은 삼색 고양이가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고양이 옆자리에 앉았고, 토스트와 커피를 주문했다. 토스트가 나왔을때 고..
요새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말에 평소보다 좀 멀리 콧바람을 쐬러 가주기로 했다. 어디가고 싶냐는 말에 생각난 곳이 신륵사다. 십년도 전에 첫직장 동료들이 데리고 가줬던 곳인데, 강가에 있는 절이 인상깊었다. 토요일 오후 두시반이나 넘어서 출발... 차가 조금 막히고 한시간 반 이상 걸렸다.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았다. 입장료(성인 2200원)을 내고 입장 시원한 물도 한바가지 마셔준다. 강변에 정자가 있었다. 내 기억이 잘못된건지....예전에 왔던 모습이랑은 많이 달라서 낯설었다. 주말이었지만 절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가끔 풍경소리, 향 냄새, 목탁소리..이런게 듣고 싶을때가 있다. 토요일은 스님들이 쉬시는 날이었나보다. 법당안은 다 비어있었다. 그래도 경내가 조용해서 좋았다. 신륵사 주변에 조성된 강..
2017.6.11 느즈막히 일어나 이날은 구항구쪽 탐방에 나서보기로 했다. 오전부터 바람이 많이 불었다. 조금 흐리기도 했고. 아침은 방에서 간단히 해결했다. 그리곤 슬렁 슬렁 동네 탐방 시작. 커피를 마시고 싶어 리틀베니스쪽에 있는 아무도 없는 바에 앉았다. 처음으로 그릭 커피를 시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