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올레시장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시작되는 이중섭 거리. 이번 여행에서 제일 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다. 거리 곳곳에 이렇게 그림을 조형물로 만들어놓았는데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온다. 완만한 내리막길로 되어있는 거리 자체가 깔끔하고 아기자기했다. 중간 중간 공방들도 있..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오후 늦게 시장 구경을 나섰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던 시간! 지난 2월에는 동문시장을 갔었고 이번에는 서귀포 올레시장을 가주기로.. 동문시장이 요리 조리 갈림길이 있는 재래시장이라면 서귀포 올레시장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 관광객용 시장 같은 느낌이었..
송악산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가려다 길목에 마침 용머리 해안이 있어서 들렀다 가기로.. 용머리 해안은 물때가 맞아야 들어갈 수 있다. 제일 좋은건 전화를 해보는거.. 미리 메모해 간 번호로 전화를 하니 입장 가능하단다.. (얼마전에 낙석 사고가 발생해서 입장이 금지되었단 이야..
다섯번째 제주 방문에서 처음 와본곳 동생이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 여긴 어떠냐고 했을때 처음 들어본곳. 갈때마다 새로운 곳을 가볼 수 있다는게 제주도의 매력인것 같다. 아직도 못가본 곳들이 많은 것도.. 산책로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분화구에 올라가지 않는다면 슬슬 왕복..
송악산에 올라가려고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우리 아버지는 당이 떨어지면 안되시므로, 일단 밥부터 먹기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송악산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몇개의 식당이 늘어서있다. 아무데나 들어가시려고 하는 엄마를 붙잡고, 잘 모를땐 무조건 사람 많은 집으로 가야 한다며..
부모님 모시고 2박 3일 8월 말의 제주여행 2일차. 혼자서 눈뜨자마자 숙소 앞 협재 산책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얼른 방으로 돌아왔다. 조금 쉬다가 차를 타고 남쪽으로 이동하는길에, 협재 옆에 붙은 금능해수욕장. 날이 개니 물 빛깔이 더 예뻤다. 협재 만큼 편의시설은 없지만 금능..